[루키=부천, 이학철 기자] “파커의 5반칙 퇴장은 관리를 제대로 못한 내 책임이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82-8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은 3승 7패로 5위가 됐다.

3쿼터까지 OK저축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리드를 이어가던 하나은행은 3쿼터 막판 샤이엔 파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국내 선수들의 분전을 바탕으로 격차를 벌리기도 했지만 이후 다미리스 단타스의 위력을 당해내지 못한 하나은행은 결국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환우 감독은 “파커가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은 관리를 하지 못한 내 책임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런 접전에서의 패배는 내 책임이 크다. 선수들은 빨리 마음을 추스려서 다음 경기를 준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