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슬로베니아 괴물’ 루카 돈치치가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이달의 서부지구 신인에도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NBA.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가 이달의 서부지구 신인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선정에는 10월 중순 시즌 개막 이후 11월까지 치른 모든 경기의 활약이 반영됐다. 돈치치는 개막 20경기에서 평균 18.5점 6.5리바운드 4.3어시스트 1.1스틸 야투율 44.3% 3점슛 성공률 38.2%(3점슛 성공 2.4개)를 기록하며 댈러스를 이끌었다. 돈치치의 활약 속에 댈러스는 현재 11승 10패로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하며 서부지구 8위를 달리는 중이다.

돈치치의 활약은 루키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올시즌 루키 가운데 득점 1위에 올라 있으며 리바운드 4위, 어시스트 2위, 스틸 2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당 출전 시간 역시 33.1분으로 루키 가운데 1위다.

지난 6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된 돈치치는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드래프트 당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으나 현재까지의 모습은 매우 성공적이다.

현재 돈치치는 피닉스의 1순위 신인 디안드레 에이튼을 제치고 가장 강력한 신인왕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코트 위 경기력은 물론 스타성도 뛰어나 NBA의 새로운 유럽 아이콘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한편 동부지구에서는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이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영은 돈치치와 드래프트 날 맞트레이드된 선수이기도 하다. 영은 개막 20경기에서 평균 15.6점 3.0리바운드 7.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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