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드마커스 커즌스의 복귀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커즌스는 이주부터 골든스테이트 팀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마커스 커즌스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 중 왼쪽 다리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던 커즌스는 이후 수술을 받고 코트 복귀를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7월에 골든스테이트와 1년 530만 달러에 계약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커즌스는 이후 12월 혹은 1월 복귀를 노리며 회복과 재활에 전념해 왔다. 예상보다 회복이 빨라 커즌스 본인은 물론 골든스테이트 구단도 고무적으로 여기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이후 복귀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면서 12월 혹은 1월 중 복귀설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머큐리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커즌스는 11월 말에 이미 스테픈 커리를 비롯한 몇몇 골든스테이트 선수들과 간단한 스크리미지 훈련(전술 훈련)도 소화했으며, 현재 트레이너들과 5대5 훈련도 소화하며 코트 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번 주부터는 골든스테이트 선수단과 함께 팀 훈련과 슈팅 훈련도 모두 소화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코트 복귀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커즌스가 돌아왔을 때 그의 몸 상태와 경기력이 어느 정도일지는 미지수다. 현실적으로는 가장 좋을 때의 모습을 곧바로 보여주기는 힘들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올시즌 부상자가 속출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커즌스의 합류가 어쨌든 반가울 수밖에 없다. 현재 2연패에 빠져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15승 9패로 서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최근 디트로이트전에서 스테픈 커리가 복귀한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복귀도 기다리는 중이다. 발가락 통증으로 8경기 연속 결장 중인 그린은 일단 동부 원정 5연전 일정이 모두 끝나는 12월 8일 이후에야 코트에 돌아올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과 커즌스가 모두 복귀한 이후부터 비로소 정상 전력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나이키 제공, 드마커스 커즌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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