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대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과 감독님, 언니들, 동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대학농구연맹은 2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여대부 신인상에는 단국대학교 조서희가 선정됐다. 1학년인 그는 팀이 치른 10경기에 나와 평균 9점 6리바운드 3.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9.4%를 기록했다. 

조서희는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대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과 감독님, 언니들, 동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한 뒤 “아직도 떨리지만, 너무 좋다. 당황스럽고도 좋다”고 덧붙였다.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조서희는 “항상 열심히 뒷바라지를 해주신다.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서희는 “언니들 뒤에서 열심히 궂은일을 하다 보니 좋은 상을 받게 됐다. 물론 더 주목을 받고 싶은 욕심도 있다. 하지만 주어진 역할에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서희는 상금으로 50만 원을 받게 됐다. 그는 “일단은 다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회식을 하겠다. 남은 것은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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