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앞으로도 여유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

대학농구연맹은 2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남대부 신인상에는 건국대학교 이용우가 선정됐다. 1학년인 그는 이번 시즌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팀이 치른 16경기에 모두 출장해 평균 19점 5리바운드 3.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7.8%를 기록했다. 

이용우는 “신인상을 받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다.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한 뒤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다.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시즌에도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치르고 싶다. 여유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또한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도 했다. 그는 “부모님이 항상 뒷바라지를 해주셨다. 앞에서는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드디어 첫 효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상금으로 50만 원을 받았다. 이용우는 “상금으로 치킨이나 곱창을 팀원들에게 쏠 계획”이라며 웃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