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최근 트레이드를 요청했던 클리블랜드의 J.R 스미스가 팀의 방향성에 불만을 제기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급격히 몰락하고 있다. 15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6연패와 5연패를 한차례씩 경험했다. 불과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다퉜던 클리블랜드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이번 시즌 처참히 무너졌다. 1옵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케빈 러브의 부상 이탈 역시 뼈아픈 상황이다. 

이처럼 팀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미스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 나선 스미스는 “구단의 목표가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 생각에 팀은 성장하는 동시에 로터리 픽을 얻기 위해 패하는 것이 목표인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기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구단의 발전을 위한 일원이 되고 싶지 않다”며 트레이드를 시켜줄 것을 또 다시 요청했다. 

한편 스미스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평균 20.2분밖에 뛰지 못하며 역할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기록 역시 6.7점 야투율 34.2%로 좋지 못하다. 과연 그는 자신의 바람대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까. 현재까지 성적만 놓고 본다면 그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사진 = 펜타프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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