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폴 조지가 32득점을 폭발시킨 오클라호마시티가 피닉스의 거센 추격을 이겨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0–100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5패)째를 올렸다. 피닉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12패(3승)째를 당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폴 조지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갔다.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이 19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쿼터 피닉스는 TJ 워렌의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를 거세게 몰아쳤으나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에이튼과 데빈 부커가 결정적인 자유투 2개를 놓치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화력 대결을 펼쳤다. 피닉스가 득점을 올리면 오클라호마시티가 곧바로 맞받아쳤다. 이후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오클라호마시티가 데니스 슈로더와 조지의 활약에 힘입어 26-19로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부커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준 오클라호마시티는 30-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오클라호마시티는 에이튼과 워렌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3분여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소강상태에 빠졌다. 쿼터 후반 슈로더와 조지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킨 오클라호마시티는 47-42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오클라호마시티는 무섭게 몰아치며 58-46으로 달아났다. 이후 조지가 득점포를 가동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8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쿼터 중반 부커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조지가 상대 반칙 유도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킨 오클라호마시티는 79–65로 3쿼터를 기분 좋게 끝냈다.  

4쿼터, 오클라호마시티는 피닉스에 반격을 허용했다. 워렌과 에이튼에게 득점을 내주며 11점 차까지 점수가 좁혀지고 말았다. 그러나 티모시 루와우-카바롯의 연속 득점과 함께 오클라호마시티가 87-71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피닉스는 오클라호마시티를 끝까지 괴롭혔다. 워렌에게 연속 5득점을 내준 오클라호마시티는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 순간 스티브 아담스가 나섰다. 아담스가 연속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 오클라호마시티는 100-89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피닉스는 부커와 에이튼이 중요한 순간 자유투 한 개씩을 놓치고 말았다. 경기 종료 23.9를 남기고 루와우-카바롯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킨 오클라호마시티는 점수 차를 10점 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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