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바람 잘 날이 없다. 그린이 발가락 부상으로 또 다시 결장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18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한다. 부상 부위는 지난주부터 그린을 괴롭혀왔던 오른쪽 발가락이다.

그린은 이미 지난주 밀워키와 벅스와 브루클린 네츠전도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바 있다. 이후 13일 LA 클리퍼스전에서 복귀했으나 경기 중 팀 동료 케빈 듀란트와 언쟁을 벌였고, 이 때문에 팀 자체 징계를 받으며 14일 애틀랜타 호크스전 역시 결장했다. 

이후 16일 휴스턴전에서 건강하게 복귀했으나 24분간 무득점에 그치며 팀의 대패를 바라만 봐야 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부상과 그린의 잦은 결장 탓에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부진하고 있다.

물론 몸이 아파 부상으로 결장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에이스의 이탈로 팀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동료와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키며 징계를 받은 점이나 최근 겪고 있는 심각한 야투 부진에 대해서는 그린도 할 말이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과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을까. 골든스테이트와 댈러스의 경기는 18일 댈러스의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다. 댈러스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진 = NBA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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