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수원, 최기창 기자] “이경은-김단비-곽주영 세 선수가 살아난 것을 위안으로 삼겠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67-70으로 졌다. 

신한은행은 1승 4패로 최하위가 됐다. 

전반까지 12점 차 리드를 잡았던 신한은행은 자신타 먼로의 5반칙 이후 흔들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수확도 있었다. 이날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김단비, 곽주영 등 세 베테랑이 제 몫을 다했다. 김단비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3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곽주영도 38분 53초 동안 1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경은 역시 19분 20초 동안 10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도 “비록 패배했지만, 이경은-김단비-곽주영 세 선수가 살아난 것을 위안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인 자신타 먼로가 첫선을 보였다. 먼로는 이날 15분 21초 동안 6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신 감독은 “첫 경기였고, 체육관이 더웠다. 적응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연습해서 손발을 맞춰보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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