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원석연 기자] 이상민 삼성 감독이 4연패에 고개를 떨궜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경기에서 58-79로 패배했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이상민 감독은 “추격의 기회조차 못 잡은 경기”라며 경기를 짧게 정리했다. 

이상민 감독은 “유진 펠프스가 좋은 활약을 했지만 국내선수들 쪽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공격 횟수만큼 득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유진 펠프스는 이날 28점 22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또한 “(글렌) 코지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답답한 마음”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글렌 코지는 이날 21분 41초를 뛰었으나 5번의 야투가 모두 빗나가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 감독은 “사실 펠프스는 다른 국내 감독들도 모두 잘 아는 선수다. 다른 팀에서도 워낙 많이 봐왔다. 대처를 잘할 것”이라면서 “그러다 보니 골밑에서 공격이 잘 안 풀렸고, 결국 외곽에서 무리한 슛을 많이 하게 됐다. 이 때문에 속공을 많이 허용했는데, 외곽슛도 던진 것에 비해 너무 안 들어갔다. 아쉽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19개의 3점슛 중 단 3개만을 성공하며 16%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패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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