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WKBL이 여자농구 저변 확대에 나섰다.

WKBL은 17일(토) 서울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하나누리관에서 2018 WKBL 학교스포츠 농구클럽 리그전을 개최했다.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6개 학교 약 165명이 참가했다.

WKBL 학교 스포츠클럽에 등록한 선수 중 대한농구협회에 선수 등록 사실이 없는 순수 유소녀 선수들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조별 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또한 WKBL 심판들이 직접 참여해 공정성을 더했다. 또한 일부 팀들은 유영주, 김지윤, 이경희 등 WKBL 측이 파견한 은퇴 선수들이 지휘봉을 잡았다. WKBL 박정은 경기운영부장과 김은혜 KBSN 해설위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점심시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포토 존과 보드게임 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초등부 우승은 부천 상일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상일초는 결승전에서 성남 신기초등학교에 9-8로 승리를 거뒀다. 중등부에서는 서울 방원중학교가 부천 상일중학교에 14-3으로 이기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WKBL 측은 “다음 달에도 유소녀 대회가 하나 더 있다. 앞으로도 여자농구 저변 확대에 꾸준히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한규빈 기자 gksrbqls2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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