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휴스턴이 제임스 하든의 활약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를 완파했다. 어느덧 3연승이다.

휴스턴 로케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7–86으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7패)째를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시즌 4패(12승)째를 당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7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스테픈 커리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며 패배를 당했다. 
 
휴스턴이 시종일관 앞서간 경기였다. 이날 휴스턴은 3점슛만 16개를 터트리는 강력한 외곽 화력을 선보였다. 실책도 5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전체적인 경기력이 안정적이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가 성공한 3점슛은 4개였다. 모든 면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압도당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 휴스턴은 듀란트와 클레이 탐슨을 막지 못하며 골든스테이트에게 0-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1쿼터 후반 에릭 고든과 하든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면서 16-15로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종료 직전 크리스 폴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휴스턴은 25-19로 점수 차를 벌린 채 1쿼터를 마쳤다.

고든의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이후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골든스테이트를 8분 동안 8점에 묶는 강력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휴스턴은 39-27로 도망갔다.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탐슨과 듀란트에게 득점을 내주며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하든의 연속 5득점으로 전반을 47–41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휴스턴은 폴의 중거리 슛으로 11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하든의 활약이 이어지며 63-47로 도망갔다. 쿼터 후반 골든스테이트에 연이어 자유투를 내주며 잠시 주도권을 빼앗기기도 했다. 그러나 게리 클락이 3점슛 2개를 잇따라 성공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휴스턴은 76-63으로 리드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휴스턴은 더욱 거세게 골든스테이트를 몰아부쳤다. 제임스 에니스와 아이재아 하르텐스테인의 활약에 힘입어 88-65로 멀찍이 달아났다. 이후 휴스턴은 고든의 3점슛까지 나오며 30점 차를 만들었다. 4쿼터에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선수들을 투입시키지 않으며 백기를 들었고, 경기는 결국 휴스턴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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