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전상욱 기자] “펠프스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야기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68-91로 패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지게 됐지만, 장신 외국선수 벤 음발라의 대체용병 유진 펠프스가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위안을 삼았다. 

이상민 감독은 ”10연패 당했던 오리온 선수들이 (승리에) 더 간절했던 것 같다. 앞으로 하루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정신 차리고 남은 시간 동안에 수정하겠다“라고 패배에 따른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삼성은 이날 교체선수인 펠프스가 KBL 데뷔전을 가졌다. 펠프스는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에 이 감독은 “아무래도 첫 번째 경기니까 아쉬운 점도 있지만, 곧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서로 이야기하며 잘 해결해 나가겠다”라며 펠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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