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박상혁 기자] DB가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원주 DB 프로미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2-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DB는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5승 9패로 삼성을 제치고 단독 8위가 됐다. 

이상범 감독은 "오늘 리온 윌리엄스가 가세하고 (윤)호영이까지 복귀를 해서 제공권에서 상대한테 밀리지 않아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우리도 물론 잘했지만 상대 선수들의 몸이 무겁다는 걸 느꼈는데 그래서 많은 점수차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DB는 리바운드 대결에서 54-29로 무려 25개나 앞섰고 점수차 역시 27점차나 날 정도로 경기력 차이가 현저했다.  

윌리엄스 가세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에는 "리바운드와 수비적인 부분이 좋아졌다. 투맨 게임 디펜스 같은 한국농구 스타일을 잘 알아서 그것이 틸먼이 있을 때와 다른 부분이다. 내가 어떤 시스템을 해도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도 있고 그런 점에서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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