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박상혁 기자] KGC인삼공사의 연승 행진이 '5'에서 마감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65-9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GC인삼공사는 9승 5패가 됐지만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김승기 감독은 "말할 것도 없는 완패다.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로 나타났고 마음적으로 여유가 없어지다보니까 쫓기는 상황이 나왔다. 선수들을 질타하기보다는 다시 잘 추슬러서 해야할 것 같다.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선수들한테 뭐라 그럴 수는 없고 잘못된 부분을 내가 잘 판단해서 잘하게끔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4점 3리바운드로 부진한 외국선수 미카일 매킨토시의 교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처럼 형편없이 한 것은 내 책임이다. 감독으로서 그런 선수를 뽑은 책임이 있는데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 국내선수들에게 내가 미안하다. 어쨌든 그 선수가 가지고 있는 것을 밖으로 나올 수 있게끔 하겠다. 교체에 대해서는 일단 2라운드까지는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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