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버틀러가 합류한 필라델피아가 올랜도에게 패배했다. 버틀러는 14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106-11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지미 버틀러의 데뷔전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11일, 버틀러를 얻기 위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3: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필라델피아는 버틀러와 저스틴 패튼을 얻었고, 그 대가로 로버트 코빙턴, 다리오 사리치, 제러드 베일리스 그리고 2022년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로스터를 전면 개편한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J.J. 레딕-지미 버틀러-윌슨 챈들러-조엘 엠비드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버틀러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33분간 코트를 누볐으나 14점(6/12)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기대치에 밑도는 활약을 펼쳤다. 버틀러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1.3점 5.2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노출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3쿼터까지 87-76으로 크게 리드하고 있었으나 4쿼터 시작과 함께 무려 21점을 연속 실점하면서 허무하게 역전패를 내줬다. 버틀러는 4쿼터 무득점에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9승 7패가 되어 동부 5위로 떨어졌다.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8일 샬럿 호네츠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 = NBA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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