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제임스 하든이 전반 부진을 딛고 후반 맹활약하며 덴버를 4연패에 빠뜨렸다. 
  
휴스턴 로케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09–99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7패)째를 올렸다. 덴버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시즌 5패(9승)째를 당했다. 
  
전반 3득점에 그친 제임스 하든이 후반에만 19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22득점 11어시스트로 경기를 마무리한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은 승리를 챙겼다. 크리스 폴 역시 21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14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하게 맞섰다. 1쿼터 중반 휴스턴이 PJ 터커와 제임스 에니스의 3점슛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후 덴버가 반격에 나섰다. 개리 해리스와 몬테 모리스의 3점슛이 나온 덴버는 17-15로 앞서갔다. 쿼터 후반 덴버는 수비가 살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쿼터 종료 4초를 남기고 폴에게 3점슛을 내준 덴버는 30–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두 팀의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 쿼터 중반 휴스턴이 에니스의 돌파 득점과 함께 42-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덴버는 폴 밀샙과 요키치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되찾았다. 전반 종료 직전 자말 머레이가 득점을 성공시킨 덴버는 55-5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서도 접전은 계속됐다. 쿼터 중반 휴스턴이 터커의 3점슛과 함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덴버가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쿼터 후반 휴스턴은 하든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살아났다. 쿼터 종료 39.8초를 남기고 애릭 고든이 득점을 올린 휴스턴은 86-76으로 리드를 가져온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토니 크레익의 득점으로 덴버는 4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하든이 덴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든이 11점을 몰아친 휴스턴은 106-91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휴스턴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 고든의 패스를 받은 클린트 카펠라가 덩크를 성공시킨 휴스턴은 12점 차로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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