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클리블랜드가 샬럿을 제압하고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3-89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난 클리블랜드는 시즌 2번째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케빈 러브, 샘 대커, 조지 힐 등의 연쇄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세디 오스만과 카일 코버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더욱 험난한 승부를 예고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클리블랜드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샬럿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종 24점차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클리블랜드에서는 벤치에서 24점을 쏟아 부은 조던 클락슨의 활약이 빛났다. 거기다 9개의 야투 중 7개를 성공시키며 18점의 깜짝 활약을 선보인 데이비드 느와바 역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외에도 콜린 섹스턴(16점)과 로드니 후드(16점) 등이 고르게 활약한 클리블랜드는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반면 샬럿은 제레미 램이 2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에이스 켐바 워커가 7점에 묶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샬럿은 41개를 시도한 3점슛 중 8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처참한 외곽슛 확률(19.5%)를 보였다. 경기 도중 20개의 3점슛을 연이어 놓치기도 하는 등 좀처럼 엉킨 실타래를 풀어내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2승 11패로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오는 15일 워싱턴 원정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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