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조엘 엠비드가 마이애미의 골밑을 맹폭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4–114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시즌 9승(6패)째를 올렸다. 마이애미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시즌 8패(5승)째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35득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수훈갑이 됐고 JJ 레딕이 3점슛 3개 포함 25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을 했다.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가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필라델피아가 레딕의 5득점과 함께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연속 득점이 나온 마이애미는 12-11로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후반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며 6점 차로 끌려가던 마이애미는 로드니 맥그루더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쿼터 종료 직전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연이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32-26,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시작 2분여 만에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마이애미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타일러 존슨이 속공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마이애미가 41-34를 만들었다. 쿼터 중반 펄칸 코르크마즈의 득점으로 필라델피아가 2점 차로 따라갔다. 이후 랜드리 샤멧의 3점슛과 함께 필라델피아가 51-50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이후 드라기치와 엠비드의 득점 대결이 펼쳐진 끝에 필라델피아가 64-62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필라델피아가 레딕과 윌슨 첸들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수비가 살아나며 87-79까지 앞서갔다. 흐름은 쿼터 후반까지 계속됐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계속되는 득점으로 96-9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마이애미가 존슨과 웨인 엘링턴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꾸준히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이후 마이크 무스칼라의 3점슛이 나온 필라델피아는 109-102로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3점슛이 나오며 11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코르크마즈가 득점을 올린 필라델피아는 14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지미 버틀러는 15일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필라델피아 데뷔전을 갖는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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