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광주, 최기창 기자] “김보연과 서지수가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광주대학교는 9일 광주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 용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59-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광주대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광주대는 2015대학리그 이후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또한 대학리그 여대부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수비가 연습한 대로 잘 이루어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특히 이날 김보연과 서지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보연은 결정적인 상황마다 3점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지수 역시 골밑에서 강유림과 함께 든든한 활약을 선보였다.

국 감독도 “(김)보연이가 손가락을 다쳤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또 (서)지수는 중요할 때 리바운드를 따내 줬고, 곧바로 득점과도 연결했다”고 두 선수를 칭찬했다. 또 “다행히 두 선수가 올해 실력이 빨리 올라왔다. 시즌을 조금 더 여유롭게 치를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점도 있었다. 이날 홍채린과 나예슬로 가드진을 꾸린 광주대는 경기 내내 앞선에서 다소 답답한 흐름을 선보였다. 

국선경 감독은 “현재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챔피언 결정전까지는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결국 속공이 주 무기인 팀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수비를 타이트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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