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광주, 최기창 기자] 광주대와 수원대가 나란히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광주대학교는 9일 광주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 용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59-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광주대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광주대 강유림은 22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서지수도 17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용인대 김희진은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광주대는 전반에만 16점을 기록한 강유림을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김보연도 경기 초반 자유투와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서지수는 2쿼터 들어 골밑에서 쉬운 득점을 얻어내며 팀에 힘을 실었다. 

후반에는 김희진과 조은정을 앞세운 용인대에 고전하며 추격당했다. 그러나 서지수의 골밑슛과 김보연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4쿼터에 중반에는 서지수와 강유림의 페인트 존 활약을 앞세워 53-35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용인대의 반격에 다소 주춤했지만, 결국 서지수가 페인트 존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대가 단국대학교를 83-47로 승리했다. 

수원대 최윤선 28점 7리바운드 5스틸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김두나랑도 26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수원대 역시 이날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결국 두 팀은 지난 2016대학리그 이후 세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서로를 상대하게 됐다. 

U리그 여대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오는 14일(수)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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