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카리스 르버트가 활약한 브루클린이 피닉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브루클린 네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 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4–82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6패)째를 올렸고 동부지구 7위로 올라섰다. 피닉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8패(2승)째를 당했다.
  
브루클린은 카리스 르버트가 26득점을 올리며 수훈갑이 됐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20득점)와 디안드레 에이튼(15득점 13리바운드)이 35점을 합작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피닉스가 자멸한 경기였다. 피닉스는 실책을 20개나 범하며 브루클린에게 속공 득점으로 21점을 내주었다. 피닉스는 페인트존 수비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페인트존에서만 54점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후 브루클린이 르버트의 연속 5득점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1쿼터 후반 피닉스가 반격에 나섰다. 꾸준한 자유투 득점과 아이재아 캐넌의 3점슛으로 피닉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에드 데이비스의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참여로 브루클린이 24-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브루클린은 알랜 크랩이 벤치 득점을 이끌며 9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쿼터 중반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피닉스는 부커가 실책을 범했고 브루클린은 디안젤로 러셀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브루클린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52–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피닉스가 부커와 에이튼의 활약과 함께 추격을 시도했다. 쿼터 중반 트레버 아리자의 3점슛이 나온 피닉스는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자레드 더들리와 르버트의 3점슛이 들어가며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쿼터 종료 직전 르버트가 부커에게 반칙을 범한 브루클린은 76-6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서도 브루클린의 기세는 이어졌다. 스펜서 딘위디와 조 해리스가 득점을 올려준 브루클린은 14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쿼터 후반 피닉스는 추격을 시도했으나 수비가 되지 않으며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러셀이 연속 돌파 득점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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