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박상혁 기자] 중앙대가 접전 끝에 경희대에 진땀승을 거두며 6강에 진출했다. 

중앙대학교는 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8강 플레이오프(단판 승부)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중앙대는 정규리그에서 경희대에 패한 아픔을 되갚으며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어렵사리 승리를 따낸 중앙대의 양형석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끝까지 이기려는 의지를 발휘해 이긴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사실 경기 중에 선수 교체에서 초반에 내 미스가 많았다. 그래서 3쿼터에 역전을 허용하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는데 그래도 선수들이 막판에 체력을 회복해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루 쉬고 성균관대와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는다. 준비할 시간도 쉴 시간도 부족하지만 한번 부딪쳐 보겠다. 리그 때도 경기 내용이 크게 나쁘지 않았다. 잘 준비해서 도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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