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세르비아 괴물’의 시대가 열린 걸까.

니콜라 요키치가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NBA 사무국은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이주의 서부지구 선수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개막 3경기에서 요키치가 보여준 활약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평균 26.3점 10.3리바운드 7.3어시스트 1.7스틸 3점슛 성공 1.3개 야투율 63.2% 3점슛 성공률 50.0%를 기록했다.

21일 피닉스전에서는 35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면서 야투율 100%를 기록하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켰다. 요키치는 이날 시도한 11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했다. NBA 역사상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야투율 100%까지 기록한 선수는 1967년 윌트 체임벌린 이후 요키치가 처음이었다. 무려 50년 만에 나온 희귀한 대기록이었다.

휴식일 없이 치른 22일 골든스테이트전에서도 요키치는 맹활약했다. 2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요키치의 활약에 힘입어 덴버는 우승후보 골든스테이트를 100-98로 누르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현재 덴버는 시즌 개막 후 패배가 없는 리그 6개 팀 중 한 팀이다.

한편 동부지구에서는 샬럿의 켐바 워커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3경기에서 평균 35.3점 5.3어시스트 3.0리바운드를 기록한 워커는 현재 평균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3경기에서 워커는 19개의 3점슛을 성공했는데(성공률 50.0%) 이는 NBA 신기록이다. 또한 워커는 개막 3경기에서 모두 5개의 이상의 3점슛을 성공한 최고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워커의 활약에 힘입어 샬럿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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