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케이티가 폭발적인 3점슛을 바탕으로 홈에서 고대하던 승리를 거뒀다. 

부산 케이티 소닉붐은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105-9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케이티는 2승 2패가 되며 공동 4위까지 올랐다. 

반면 삼성은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1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케이티는 이날 무려 17개의 3점슛 성공을 기록하며 화려한 득점포를 뽐냈다. 

또 마커스 랜드리(20점 5리바운드), 허훈(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영환(11점 7리바운드), 양홍석(10점 3리바운드), 데이빗 로건(22점 8어시스트), 김현민(17점 7리바운드)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반면 삼성은 글렌 코지가 모처럼 31점 6어시스트, 벤 음발라가 23점 6리바운드, 문태영이 12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거두기엔 역부족이었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 뒷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1쿼터 종료시 점수가 24-24로 끝났고 3쿼터때도 77-77로 끝날 정도로 팽팽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런 승부가 갈린 것은 4쿼터 막판이었다. 케이티는 86-87로 뒤지던 상황에서 로건의 돌파에 이은 바스켓카운트 득점으로 89-87을 만들었다.

여기에 경기 종료 3분 45초를 남기고 허훈의 어시스트를 받은 양홍석이 깨끗한 3점슛으로 연결하며 92-87을 만들었고, 여기에 허훈이 다시금 돌파에 이은 득점을 성공하며 94-87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삼성은 코지의 3점슛과 김현수의 돌파로 역전을 노렸지만 케이티는 랜드리의 야투와 양홍석의 컷인으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