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밀워키가 이번 시즌 새로운 무기장착에 성공했다. 

밀워키 벅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개막전에서 118–101로 승리했다.

밀워키가 인디애나를 상대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오늘 경기에서 3점슛을 17개나 성공시키며 새로운 무기장착을 알렸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미들턴이 49득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합작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빅터 올라디포가 2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경기 초반 인디애나가 분위기를 잡았다. 인디애나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8-0으로 리드를 잡았다. 작전타임 이후 밀워키가 반격에 나섰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6득점 활약과 함께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밀워키는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말콤 브로그단과 아데토쿤보가 득점력을 뽐낸 밀워키는 1쿼터를 30–25로 마쳤다. 

2쿼터 시작 1분여에 토니 스넬이 3점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를 얻었고 아데토쿤보의 속공 덩크가 나오며 밀워키가 38–27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올라디포가 활약하며 인디애나가 4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에릭 블렛소와 존 헨슨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며 밀워키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쿼터 7.7초를 남기고 브로그단의 3점슛과 함께 밀워키가 62-5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올라디포가 살아나며 인디애나가 추격했지만 브룩 로페즈와 블렛소의 3점슛이 들어간 밀워키가 인디애나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인디애나가 점수 차를 줄이면 밀워키가 달아나는 전개가 계속됐다.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인디애나가 밀워키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동안 7득점을 올리며 13점 차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헨슨이 종료 부저와 함께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밀워키가 93-7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밀워키가 무섭게 몰아쳤다. 스넬의 연속 5득점이 나오며 밀워키가 22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밀워키의 3점슛이 연달아 나왔고 미들턴이 3점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밀워키의 기세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수 차는 벌어졌고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양 팀은 벤치 선수들을 투입하며 사실상 밀워키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밀워키는 23일 홈에서 뉴욕 닉스를 상대로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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