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영화 ‘스페이스 잼’이 르브론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르브론 제임스의 프로덕션 회사 스프링힐 엔터테인먼트(SpringHill Entertainment)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르브론이 영화 ‘스페이스 잼’ 후속편의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영화에는 르브론 외에도 다양한 NBA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블랙 팬서’를 연출했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스페이스 잼’은 1996년 마이클 조던이 주연을 맡아 흥행을 몰았던 미국의 농구 영화다. ‘농구 황제’ 조던이 만화 영화 ‘루니 툰’의 주인공 벅스 바니와 함께 농구팀을 꾸려 우주 괴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내용의 영화로, 당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신선한 시도로 호평을 받으며 2억 3천만 달러(한화 약 2,560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르브론은 연예매체 ‘더헐리우드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어린이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자신의 출연 이유를 전하면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블랙 팬서’를 통해) 이미 많은 이들에게 그것을 전했다”며 라이언 감독과 손을 잡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스패이스 잼’의 속편은 오는 2019년 여름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며 조던 역시 출연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르브론 제임스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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