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레이커스의 매직 존슨 사장과 롭 펠린카 단장이 론조 볼의 달라진 모습을 자신했다. 

2017년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론조 볼은 데뷔 시즌 52경기에 나서 평균 10.2점 7.2어시스트 6.9리바운드의 기록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그가 가장 큰 약점을 드러낸 부분은 바로 슈팅. 시즌 야투율 36.0%에 그치며 슛에 약점을 드러낸 그는 3점슛 성공률(30.5%)와 자유투 성공률(45.1%)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2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 대해 존슨 사장과 펠린카 단장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존슨 사장은 “이번 오프시즌 훈련 결과, 코트 위에 있을 때 그의 슛은 훌륭했다. 그는 이번 시즌 껍질을 깨고 나올 준비가 됐다.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그는 지난 시즌에도 충분히 능력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펠린카 단장 역시 “그의 슛은 놀랍도록 향상됐다. 그는 매일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덕분에 그의 슈팅 동작은 더 부드러워졌다. 볼 핸들러가 많은 팀 사정도 그에게는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내 생각에 그는 좋은 슈터가 될 수 있다”고 거들었다. 

한편 비시즌 왼쪽 무릎에 칼을 댔던 볼은 최근 100%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그는 팀 수뇌부의 호언장담처럼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사진 = 펜타프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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