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오리온의 2018 와우스쿨 행사 첫날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리온의 와우스쿨 행사는 매년 지역 연고의 학교들을 방문하는 특별한 행사이다. 어느덧 7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올해 이틀에 걸쳐 치러진다. 17일에 마무리된 첫째 날 행사에서 오리온 선수들은 석곶초등학교와 문산고등학교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먼저 방문한 석곶초등학교에서 오리온 선수들은 학생들을 상대로 농구 클리닉과 사인회 등을 개최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리온의 치어리더 팀인 ‘레드스타’의 활기 넘치는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선수들은 저마다 최선을 다해 학생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다. 학생들 역시 오리온의 선수들을 진심어린 환호와 함께 맞이해주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의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선수들은 오리온의 새로운 시즌을 책임질 두 외국선수인 제쿠안 루이스와 대릴 먼로였다. 등장부터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은 이들은 사인회 시간에도 수많은 학생들의 사인 요청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해야 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먼로는 “팀원들과 다 함께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다”는 말을 남겼다. 루이스 역시 “학생들도 너무나 흥미로워 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 동료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좋은 행사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은서 학생은 “원래 농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농구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선수 분들도 너무 친절하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오리온 선수들은 곧바로 문산고등학교로 향했다. 쉴 틈 없이 이어진 행사에 지칠 법도 했지만 선수들은 이번에도 환한 미소와 함께 학생들과 농구를 즐기며 행사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이번에도 간단한 농구클리닉을 개최한 선수들은 이후 학생들과 농구 시합까지 펼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리온 구단으로 접수된 사연들 중 추첨을 통해 당첨이 된 학교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오리온 선수단은 행사 이튿날인 18일에는 동패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 = 이학철 기자, 오리온 농구단 제공
영상 =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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