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세계 최강’ 미국여자농구대표팀이 캐나다를 완파했다.  

미국여자농구대표팀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앙티브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84-68로 이겼다.

에이자 윌슨(라스베이거스)은 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고, 브리트니 그라이너(피닉스)도 13점 5리바운드 3블록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캐나다는 셰이 콜리(미시건주립대학교)가 2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탈리 어천와(인디애나)는 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9일 코네티컷 브리지포트 웹스터 뱅크 아레나에서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미국은 74-68로 승리했지만, 3쿼터까지 캐나다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날 엔트리에 등록한 11명의 선수 모두를 고루 기용한 미국은 전반부터 캐나다를 압도했다. 

현재 미국은 가족의 비보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간 켈시 미첼(인디애나)을 포함해 총 16명의 엔트리로 마지막 옥석 가르기에 돌입한 상태다. 미국 대표팀은 “2018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첫 경기인 22일 중국전에 앞서 대회에 참가할 12명의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날 열린 세네갈과의 경기에서도 109-58로 승리한 미국은 오는 18일 프랑스와의 마지막 친선 경기를 펼친다. 

사진 = USA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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