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마카오에서 열리는 ‘터리픽 12(The Terrific 12)’를 한국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리그 유한회사(이하 아시아리그)는 17일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리는 ‘터리픽 12 농구 토너먼트’의 중계를 MBC 스포츠 플러스(MBC SPORTS +)가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터리픽 12는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와 아시아리그가 공동주최하는 프리시즌 토너먼트 대회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필리핀, 대만의 최정상급 농구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 대표로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참가하며, 한국 농구 팬들은 이들의 활약을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중국에서는 광저우 롱라이온스, 산동 시완, 신장 플라잉 타이거즈, 저장 광사 라이온즈가 참여하며, 일본 대표로는 지바 체즈,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 류큐 골든 킹스가 함께 한다. 필리핀에서는 필리핀 D-리그 올스타 아이 에코 그린 워리어스가, 대만에서는 푸본 브레이브스와 율론 럭스젠 다이노스가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불어 아시아리그는 21일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아시아리그 페스트’도 함께 개최한다. 이는 아시아지역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형태로 치러지며 한국 대표로는 걸그룹 2NE1 출신 공민지 씨가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리그 대표이사 맷 베이어는 “약 2,500만여 명의 사람이 슈퍼8을 지켜봤다는 사실은 아주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수많은 농구 팬들이 아시아 지역 최고의 농구 선수들이 펼치는 맞대결을 안방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터리픽 12는 서머 슈퍼8이 거둔 성공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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