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카와이 레너드의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FA 선언을 앞두고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와 훈련을 가지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카와이 레너드는 올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선다. 바로 토론토 랩터스의 유니폼이다. 레너드는 지난 7월 19일 샌안토니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내년 여름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는 레너드는 옵트아웃을 통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때문에 레너드에게 오는 2018-19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변수가 있다. 지난 1년 동안 레너드를 괴롭혔던 대퇴사두근 부상이다. 지난 시즌 이 부상으로 레너드는 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6-17시즌에 평균 25.5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됐던 레너드는 2017-18시즌을 사실상 모두 날리며 이제 몸 상태를 의심받고 있다. 따라서 오는 시즌에 레너드는 최대한 건강하게 코트에 나서며 예전의 기량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런 레너드를 코칭하기 위해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직접 나섰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레너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코비와 함께 오프시즌 훈련을 소화하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2년 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당시 탁월한 미드레인지 게임을 보여주며 코비와 플레이스타일이 비교되기도 했던 레너드다. 때문에 코비의 코칭이 레너드에게 어떤 도움이 됐을지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다.

한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레너드의 컨디션은 매우 좋다고 한다. 지난 6월부터 야후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언론은 레너드의 몸 상태가 이미 100%이며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왔다.

과연 카와이 레너드는 토론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코비와 훈련을 가진 레너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 토론토 필 핸디 코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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