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정규리그 1위 시애틀이 파이널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시애틀 스톰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조지 메이슨 대학교 이글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파이널 3차전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경기에서 98-82로 승리했다.

5선 3선승제로 열린 파이널에서 3승 무패를 기록한 시애틀은 마침내 2018 WNBA 우승컵을 차지했다. 2004년과 2010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이날 수훈갑은 단연 브리애나 스튜어트였다. 2차전에서 2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던 스튜어트는 이날 펼쳐진 3차전에서도 38분 31초 동안 3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무려 80%(4/5)나 됐다. 

그는 파이널 3경기에서 평균 25.7점 6리바운드 3.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54.5%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에 이어 파이널 MVP에도 선정됐다. 

나타샤 하워드 역시 2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준결승에서 각각 LA 스팍스와 애틀랜타 드림을 차례로 꺾었던 워싱턴은 파이널에서 시애틀에 3연속 스윕패를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시애틀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애리얼 앳킨스라는 신인을 발굴하며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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