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이 프리시즌에 뛰지 않을 예정이다. 무릎 수술을 받은 탓이다.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오른쪽 무릎에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큰 수술은 아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이 받은 수술은 관절경 수술이었으며,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작은 수술이라고 한다. 오클라호마시티 전담 기자 로이스 영 기자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은 향후 4주 동안 무릎 상태를 지켜본 뒤에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웨스트브룩은 9월 말에 시작되는 프리시즌은 전혀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복귀가 늦어질 경우 17일에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시즌 개막전을 비롯한 정규시즌 초반 몇 경기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웨스트브룩은 데뷔 후 소화한 10시즌 중 무려 7시즌에 80경기 이상 출전했을 정도로 NBA를 대표하는 강철 몸을 가졌다. 최근 3시즌 연속 8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2016-17시즌과 2017-18시즌에는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연이어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25.4점 10.1리바운드 10.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NBA 세컨드 팀에 입성했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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