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 된 대니 그린이 함께 팀을 옮긴 카와이 레너드의 미래와 관련한 이야기를 남겼다. 

레너드는 이번 비시즌 샌안토니오와 수많은 잡음을 일으킨 끝에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당초 레이커스 등 빅마켓 팀에서 뛰기를 희망한 그의 바람과는 달리 샌안토니오는 토론토로 레너드를 떠나보내며 더마 드로잔과 야곱 퍼들을 받아왔다. 

이에 2018-19시즌을 마친 후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레너드의 행보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토론토와 레너드의 동행이 1년 만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레너드와 함께 팀을 옮긴 대니 그린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남겼다. 

“미래에 대한 그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난 그걸 예측할 수 없다”고 전제를 단 그린은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토론토는 한 번 정착하면 떠나기가 쉽지 않은 도시라는 점이다. 나는 10년 넘게 여름을 이곳에서 보냈다. 토론토는 정말 훌륭한 도시이며, 놀라운 수준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은 레너드가 NBA 무대에 입성한 2011-12시즌부터 샌안토니오에서 한솥밥을 먹은 선수다. 따라서 레너드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 그의 이번 이야기를 결코 흘려들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레너드의 다음 시즌 행보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과연 레너드는 다음 시즌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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