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에이자 윌슨(라스베이거스)이 ‘이달의 신인’을 싹쓸이했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신인(Rookie Of The Month)’ 결과를 발표했다. 정규리그 막바지였던 8월에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신인은 박지수의 팀 동료 윌슨이었다. 

지난 6월부터 석 달 연속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윌슨은 이번 시즌 발표한 ‘이달의 신인’을 모두 차지했다.

윌슨은 8월 한 달 동안 평균 22.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전체 신인 중 가장 좋은 기록이며, WNBA 전제에서도 2위에 해당한다. 

특히 17일 댈러스전에서는 34점 7리바운드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비록 팀은 102-107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윌슨의 가능성과 현재 실력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한편, 윌슨은 이번 시즌 내내 라스베이거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올해 평균 20.7점(전체 공동 3위) 8리바운드 1.67블록(이상 전체 6위)을 올렸다.

또 그는 사이모네 어거스투스(미네소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WNBA 데뷔 시즌에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사진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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