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지수가 소속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만달레이 베이 이벤츠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디애나 피버와의 경기에서 92-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한 라스베이거스는 13승 18패가 됐다. 8위 댈러스와의 차이도 한 경기 반으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최하위 인디애나는 5승 26패가 됐다. 

켈시 플럼은 25분 7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수훈갑이 됐다. 에이자 윌슨도 25분 8초 동안 19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13분 37초 동안 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윌슨과 플럼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윌슨은 레이업과 미들슛으로 득점했고, 플럼도 3점슛과 골밑슛으로 점수를 보탰다. 맥브라이드의 3점슛과 점퍼가 이어진 라스베이거스는 모라이어 제퍼슨과 켈시 본의 연속 레이업으로 28-22를 만들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라스베이거스의 분위기였다.

라스베이거스는 타메라 영의 미들슛과 데리카 햄비의 풋백 득점으로 점수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중반에는 상대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점수 차가 줄기도 했다. 그러나 플럼의 3점슛과 윌슨의 연속 골밑슛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라스베이거스는 전반을 51-40으로 끝냈다.

3쿼터에도 라스베이거스가 주도권을 쥐었다.

라스베이거스는 플럼의 골밑슛과 윌슨의 자유투로 전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케일라 맥브라이드는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낸 뒤 미들슛을 추가했다. 점수는 68-50이 됐다. 

이후 라스베이거스는 박지수를 투입했다. 3쿼터 종료 3분 27초 전에 투입된 박지수는 곧바로 맥브라이드의 골밑 득점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맥브라이드의 미들슛도 추가한 라스베이거스는 3쿼터를 73-58로 마쳤다. 

라스베이거스의 공격은 4쿼터에도 불을 뿜었다. 

햄비는 레이업과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냈고, 플럼은 미들슛과 골밑 득점을 더했다. 결국 제퍼슨의 3점슛까지 추가한 라스베이거스는 쿼터 중반 86-63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박지수는 경기 종료 1분 27초 전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사진 = KRIS LUMAGUE/LAS VEGAS 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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