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다가오는 시즌 서울 SK와 함께 할 외국선수가 결정됐다. 

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장신선수로 애런 헤인즈(199cm), 단신선수로 오데리안 바셋(185.3cm)과 계약을 체결해 2018~2019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애런 헤인즈는 말이 필요없는 KBL 최고의 외국선수로 지난 2017-2018시즌 SK 나이츠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끈 바 있다. 비록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플레이오프에는 뛰지 못했지만, 지난 4월초 수술 이후 현재 성공적으로 재활을 진행하고 있어 다가오는 시즌에 정상적인 경기력으로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애런이 시즌 초에는 100%의 몸 상태가 아닐 수도 있지만 워낙 영리 하고, SK 선수들과의 호흡도 좋아서 예전처럼 좋은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한편 단신 선수인 오데리안 바셋은 2016-2017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뛴 바 있는 선수로 KBL에서 활약할 당시 외곽 슛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었지만 뛰어난 돌파력 과 중거리 슛, 그리고 정확도가 향상된 외곽 슛 능력 등으로 다가오는 시즌에는 팀 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 선수는 모두 KBL에서 뛸 당시 신장이 KBL 장단신 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별도의 신장 측정은 필요 없으며, SK나이츠의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