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상주, 박상혁 기자] 성균관대와 단국대가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성균관대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와의 준준결승 경기에서 70-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대는 지난해 예선 탈락의 아픔을 딛고 2년 만에 다시 MBC배 4강 무대에 올랐다. 

박준은이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이윤수도 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을 올렸다. 신입생 조은후도 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에 공을 세웠다. 반면 상명대는 곽정훈이 23점, 김한솔이 12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10.5%(2/19)로 침묵하면서 추격을 하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오는 19일 오후 1시 연세대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단국대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준준결승 경기에서 83-78로 이겼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3년 연속 MBC배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단국대는 임현택이 24점 12리바운드 4스틸로 더블-더블을 비롯해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고 권시현(19점), 박재민(14점), 윤원상(10점)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경희대는 권성진이 20점, 김동준과 박찬호가 각각 13점을 책임졌지만 승리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단국대는 3쿼터까지 경희대에 59-62로 뒤졌지만 4쿼터 들어 임현택을 중심으로 권시현, 박재민, 권태완의 득점이 터지며 75-69의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막판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단국대는 오는 19일 오후 3시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남대 1부 준준결승 경기 결과

성균관대학교 70(17-20, 21-8, 15-14, 17-13)55 상명대학교

성균관대
조은후 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윤수 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윤기 10점 2리바운드
박준은 18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상명대
곽정훈 23점 7리바운드
김성민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한솔 12점 12리바운드

단국대학교 83(18-25, 21-19, 20-18, 24-16)78 경희대학교

단국대
권시현 19점 리바운드 5어시스트
임현택 24점 12리바운드 4스틸
박재민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윤원상 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경희대
권성진 20점 4리바운드
김동준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재화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권혁준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찬호 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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