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스티브 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동행이 계속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브 커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기간과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커 감독 부임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4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그중 3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5-16시즌 NBA 최초의 ‘73승’ 시즌을 포함해, 265승 63패(승률 0.808)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기록도 화려하다. 커가 지휘한 골든스테이트는 4년간 플레이오프에서 63승 20패(승률 0.759)를 기록했는데,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이는 플레이오프에서 최소 25경기 이상을 소화한 감독의 기록 중 가장 높은 승률이다. 

골든스테이트의 밥 마이어스 단장은 인터뷰를 통해 “커와 연장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는 좋은 감독이자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라며 커 감독을 치켜세웠다.

올여름 케빈 듀란트를 잡는데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커 감독까지 일찌감치 연장 계약으로 앉히며 '집단속'을 확실히했다. 외부 FA로 올스타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까지 합류했다. 왕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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