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프라이가 클리블랜드로 복귀한다.

『야후스포츠』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채닝 프라이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1년 24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프라이는 반년 만에 클리블랜드로 복귀하게 됐다.

리그 13년 차 베테랑 빅맨 프라이는 지난 시즌 53경기에 나서 5.0점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이 가능한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클리블랜드에서 보낸 3시즌 동안 주로 벤치에서 나와 경기당 평균 1.5개(39%)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 이적 이후 프라이는 곧바로 맹장 수술을 받으며 잔여 시즌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클리블랜드에서 좋은 호흡을 자랑했던 르브론 제임스와 레이커스에서 다시 한번 합을 맞출 수도 있었으나, 레이커스가 프라이를 포기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프라이를 영입한 클리블랜드는 15명의 로스터 자리 중 13자리를 완성시켰다. 빈자리 중 하나는 제한적 FA 로드니 후드의 자리로 클리블랜드는 후드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상태다. 

최근 새크라멘토 지역지 『새크라멘토 비』는 잭 라빈을 놓친 새크라멘토 킹스가 차선책으로 후드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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