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디온테 버튼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서머리그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극적인 위닝 버저비터까지 터트리며 이날 최고의 스타가 됐다.

디온테 버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NBA 서머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에 출전해 오클라호마시티의 87-85 승리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버튼의 날이었다. 벤치에서 출전한 버튼은 이날 26분간 활약하며 1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에는 돌파 후 인유어페이스 덩크와 속공 상황에서 윈드밀 덩크를 터트리며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버튼이 볼을 잡을 때마다 라스베이거스의 관중들은 환호를 지르며 버튼의 플레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진짜 백미는 경기 막판에 나왔다. 양 팀이 85-85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 오클라호마시티의 마지막 공격에서 볼을 잡은 버튼은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왼손 플로터 득점을 터트렸다. 위닝 버저비터였다. 결국 버튼은 수훈 선수로 선정돼 ESPN과 인터뷰도 가졌다.

마침 이날 오클라호마시티의 빌리 도노번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가 경기장을 찾아 버튼의 활약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버튼으로서는 오클라호마시티 구단과 팬들에게 확실한 어필을 해낸 셈이다.

버튼은 최근 오클라호마시티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오는 시즌 G리그와 NBA를 오가며 콜업 기회를 계속 노릴 예정이다.

서머리그를 통해 NBA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디온테 버튼. 앞으로 버튼은 정식 NBA 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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