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신한은행이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3일 “나탈리 어천와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쉐키나 스트릭렌을 가승인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 “어천와가 개인 사정으로 팀에 합류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빠르게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검토했고, 결국 스트릭렌을 최종 낙점했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이 WKBL에서 처음으로 활약했던 팀이다.

스트릭렌은 이미 WKBL과 신한은행을 잘 아는 선수인 만큼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트릭렌은 지난 2013-2014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WKBL 3시즌 동안 평균 17.74점 6.63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1.6%를 올렸다. 특히 한국에서 보낸 첫 시즌이었던 2013-14시즌에는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평균 20.03점 7.57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0.5%를 기록했고, 지난 2015-2016시즌에는 평균 18.34점 6.77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5.2%로 우리은행의 통합우승을 이끈 바 있다. 

현재 WNBA 코네티컷 선 소속인 그는 평균 17.2분 동안 5.5점 3점슛 성공률 36.8%를 기록 중이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일단 드래프트 신청자 명단에 마땅한 센터가 없다. 또 스트릭렌은 공격력과 한국 무대 경험은 이미 검증된 선수다. 높이는 다소 부족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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