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아이재아 토마스가 마침내 행선지를 찾았다. 오는 시즌 그가 뛸 팀은 덴버다.

13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 기자는 아이재아 토마스가 덴버 너게츠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베테랑 미니멈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연봉은 약 210만 달러.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클리블랜드, 레이커스에서 실패를 맛봤던 토마스는 덴버에서 내년 여름 FA 시장을 다시 준비하게 됐다.

토마스와 덴버는 인연이 있다. 덴버의 마이클 말론 감독이 2013-14시즌에 새크라멘토 지휘봉을 잡았었다. 당시 토마스가 새크라멘토 소속이었다.

말론 감독과 함께한 2013-14시즌에 토마스는 평균 20.3점 6.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토마스는 2014년 여름에 4년 2,7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고 피닉스로 이적했다. 2라운드 60순위에 지명된 단신 선수로서 거둔 대단한 성공이었다.

덴버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불안한 팀이다. 3년 차 가드 자말 머레이를 제외하면 포인트가드라고 볼 수 있는 선수가 없다. 토마스는 덴버에서 벤치 에이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덴버와 4년 5,400만 달러에 계약한 윌 바튼과 함께 덴버의 벤치를 이끌 전망이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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