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상주, 박상혁 기자] 동국대가 변준형의 활약에 힘입어 1승을 신고했다.

동국대학교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 1부 건국대학교와의 A조 경기에서 79-67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동국대는 1패 뒤 1승을 신고했다.

반면 건국대는 2연패를 안게 됐다.

동국대는 에이스 변준형이 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주경식이 1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광진이 14점 10리바운드, 김종호가 13점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건국대는 이용우가 25점 6어시스트, 주현우가 16점 9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동국대는 전반까지 건국대의 기세에 밀리며 31-33까지 뒤졌지만 이후 변준형의 돌파와 백승환의 3점슛으로 3쿼터 시작 후 5분여만에 41-4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동국대는 공두현의 3점슛과 주경식의 팁인 득점, 김종호의 돌파 등으로 3쿼터를 53-49로 리드한 채 마쳤다. 

마지막 4쿼터 들어 동국대는 주경식과 변준형, 백승환의 3인방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리며 건국대를 괴롭혔다. 건국대는 동국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실책을 연발했고 동국대는 이것을 그대로 속공으로 연결했다.

변준형과 이광진이 8점을 합작했고 이광진은 속공 상황서 그대로 덩크슛을 꽂으며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건국대는 경기 막판 이용우의 자유투 등으로 6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어진 공격을 성공하지 못하면서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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