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브루클린의 제레미 린이 자신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를 부정했다. 

NBA 칼럼니스트인 미치 로렌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가 브루클린과 트레이드를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카멜로 앤써니와 미래 신인 지명권을 브루클린에 넘기고 제레미 린을 받아오는 것이 트레이드의 주요 골자다. 

이번 비시즌 폴 조지, 레이먼드 펠튼 등을 눌러 앉힌 오클라호마시티는 차기 시즌 사치세를 포함한 총 샐러리가 3억 달러를 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그들은 약 2,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앤써니 처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오클라호마시티 입장에서는 앤써니만 처분한다면 차기 시즌 샐러리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다만 트레이드 루머의 당사자인 제레미 린은 “에이전트로부터 트레이드와 관련된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아마 그 이야기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은 소문을 부정했다. 따라서 오클라호마시티와 브루클린의 트레이드가 실제로 일어날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와 앤써니는 이번 오프시즌에 결별하는 방향으로 이미 합의했다. 현재 오클라호마시티는 트레이드나 바이아웃, 스트레치 프로비전 등 사치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모든 옵션을 고려중인 상황. 

과연 앤써니는 어떤 방식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게 될까. 또한 그가 다음 시즌 활약할 새로운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그의 비시즌 행보를 둘러 싼 이야기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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