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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존슨, 르브론 만나기 위해 1시간 기다렸다

[루키=이동환 기자] 슈퍼스타의 마음을 얻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왕년의 슈퍼스타’ 매직 존슨에게도 1시간의 기다림이 필요했다.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 영입에 성공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4년 1억 5,400만 달러의 조건에 공식적으로 계약했다.

구두합의로만 남아 있던 계약이 공식화되자, 11일 ESPN은 르브론과 매직 존슨의 미팅 비화를 공개했다.

NBA FA 시장이 열리는 시간은 미국 서부 기준으로 6월 30일 저녁 9시 1분이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르브론의 집을 찾은 매직 존슨은 탬퍼링(사전접촉 위반) 규정을 어기지 않기 위해 저녁 8시부터 차에서 홀로 르브론과의 미팅을 기다렸다고 한다.

9시 1분이 되자마자 존슨은 곧바로 르브론의 집으로 들어가 그를 만났다. 미팅은 순조로웠다. 존슨은 “르브론에게 레이커스에 대해 길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었다. 르브론은 이미 나보다 레이커스라는 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내 앞에서 레이커스의 로스터를 분석했다. 르브론은 레이커스의 모든 선수들에 대해 알고 있었고, 우리 팀의 장점과 단점까지 꿰고 있었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다음날 오후 르브론의 에이전트 리치 폴은 레이커스의 랍 펠린카 단장에게 짧은 문자 한 통을 보냈다. ‘축하합니다.(Congrats)’ 르브론의 레이커스 합류를 전하는 문자였다.

펠린카 단장은 이 문자를 받은 순간에 대해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내 주위의 모든 것이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간절히 원했고, 르브론도 레이커스를 원했다. NBA 최고 빅마켓과 최고 슈퍼스타의 결합은 그렇게 이루어졌다. 

한편 르브론은 레이커스에서도 등번호 23번을 달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훈련 시에는 등번호 6번을 달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이동환 기자  no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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