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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MBC배] 신인 옥석 찾기 위해 현장 찾은 프로구단 스카우트들

[루키=상주, 박상혁 기자] "좋은 신인을 찾기 위해서라면 상주 아닌 어디든 간다!"

10일부터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는 남자대학 1부 소속 12개 학교가 모두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학리그가 잠시 중단된 여름방학 비시즌을 맞아 코트 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것. 

그러나 이런 대학선수들의 경쟁 못지 않게 경기장 한 쪽에서도 치열한 눈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예비 프로농구 선수들을 뽑기 위해 각 구단에서 파견된 스카우트들이 그들이다. 이들은 대회 첫날부터 경기장을 찾아 첫 경기인 고려대와 건국대 전부터 부지런히 관전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SK의 허남영 코치와 이현준 스카우트를 비롯해 DB의 김성철 코치와 박지현 스카우트, 이밖에 LG의 박도경과 허진석, 삼성의 양은성 코치, 케이티의 주태수 스카우트 등 대략 10여명의 인원이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농구계 선후배인 각 대학의 감독, 코치들과 모처럼 인사도 나누면서 선수들에 대한 정보도 수집하는 데 열을 올렸다. 

DB의 김성철 코치는 "연세대와 고려대, 경희대 정도는 선수들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특히 우리는 지난해 성적 때문에 지명권 순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여러 선수들을 다양하게 볼 필요가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대학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기를 갖는 MBC배 대회는 좋은 기회다. 아마 다른 구단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4학년생 위주로 경기력을 체크하고 점검했지만 이외에도 3학년, 그리고 저학년 선수들 중에서 눈에 띄는 선수들도 유심히 체크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단순히 내년만을 위한 것이 아닌 내후년과 그 이후까지 대비한 포석이었다. 

좋은 신인 유망주 선발을 위해 멀리까지 찾아온 이들의 노력이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박상혁 기자  jumper@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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