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2018 남자농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 윌리엄 존스컵 및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남자농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오세근이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센터진에는 전자랜드의 강상재가 오세근의 빈자리를 메우게 됐으며 이외에 라틀리프와 이승현, 김종규 등이 선발됐다. 

포워드진에는 국내 리그의 대표적 슈터인 이정현과 허일영을 비롯해 허웅과 전준범이 추가됐다. 

가드진에는 김선형과 최준용, SK의 우승을 이끈 콤비에 박찬희와 허훈이 선발됐다. 

이번 대표팀은 오는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 대회에 참가해 조직력을 가다듬는다. 윌리엄 존스컵은 대표팀에게 전지훈련의 성격을 띠는 대회로  9일 간 8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 대만, 캐나다,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리투아니아, 필리핀 등 8개국 9개팀이 참가한다.

이후 남자농구대표팀은 진천에서 마무리훈련을 한 뒤 오는 8월에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남자농구는 19일부터 일정이 시작되며 한국은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이란, 필리핀, 시리아, 아랍에미리트(UAE)가 포함됐고, C조는 일본, 카타르, 대만, 홍콩으로 구성됐다. 카자흐스탄과 중국, 팔레스타인이 D조에서 경쟁한다.

2018 남자농구대표팀 명단

감독 : 허재
코치 : 김상식
매니저 : 남정수
통역 : 김민영
트레이너 : 김보규, 김광남

선수
가드 : 김선형(SK), 박찬희(전자랜드), 최준용(SK), 허훈(케이티)
포워드 : 허일영(오리온), 이정현(KCC), 허웅(상무), 전준범(상무)
센터 : 강상재(전자랜드),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 이승현(상무), 김종규(LG)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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