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최기창 기자] 경희대가 조선대를 큰 점수 차로 꺾었다.

경희대학교는 12일 경희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4-67로 이겼다. 

7승 3패가 된 경희대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5일 한양대전에서 25연패에서 벗어났던 조선대는 기세를 살리지 못한 채 다시 패배를 당했다. 

경희대는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했다. 

최재화의 레이업과 3점슛으로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간 경희대는 권혁준과 권성진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막판에도 권성진과 김동준이 레이업을 추가했다. 경희대는 1쿼터를 27-14로 마쳤다.

2쿼터도 경희대의 분위기였다.

경희대는 이용기와 김동준의 레이업으로 앞선 쿼터의 좋았던 흐름을 이어갔다. 권혁준은 3점슛을 보탰고, 박찬호는 미들슛을 추가했다. 전반 막판에는 최재화가 페인트 존 득점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2쿼터를 43-31로 끝냈다.

후반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희대는 권성진과 박세원의 연속 뱅크슛으로 달아났다. 박찬호도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점수는 순식간에 20점 차가 됐다. 권혁준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3쿼터 막판에는 권성진이 속공으로 득점했다. 경희대는 72-44로 쿼터를 마쳤다. 

4쿼에도 마찬가지였다.

최재화의 레이업과 김동준의 자유투를 더했다. 이용기는 레이업을 추가했다. 25점 내외의 차이를 유지하던 경희대는 결국 쿼터 중반 이용기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 81-55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조선대는 장우녕의 3점슛으로 따라갔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뒤였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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